11월 21일, ‘한중이 함께하는 새로운 기회, 탄소중립으로 여는 미래’를 테마로 하는 2025년 중한(옌청) 산업단지 경제무역협력교류회가 옌청에서 개최됐다. 제14차 전국인민대표대회 감찰사법위원회 위원 겸 중국비상관리학회 부회장 리지(李季)가 행사에 참석했다. 시위원회 서기 저우빈(周斌), 주상하이 대한민국 김영준 총영사가 축사를 했으며, 시위원회 부서기 겸 시장 옌한핑(嚴漢平)이 소개를 했다. 성 상무청 부청장 천샤오동(陳曉冬), 한국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고광완이 각각 축사를 했으며, 한국 남원시 부시장 이성호, 중국민항관리총국 화동국 항로심사처 2급 순시원 첸후이더(錢惠德), 시 관계자 탕징(唐敬), 황시베커·누얼단(黃希別克·努爾旦), 상젠밍(商建明), 개발구 당공작위원회 서기 겸 관리위원회 주임 구밍둥(顧明東)이 행사에 참석했다.
저우빈은 축사를 할 때 시위원회와 시정부를 대표해 모든 내빈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한 데 이어 얼마 전에 시진핑 주석이 한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한중 양국은 드팀없는 가까운 이웃이며 떼어놓을 수 없는 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옌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으며, 두 지역이 상호 이익이 되면서 서로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바 장강삼각주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협력하는 국가급 매개체인 중한(옌청) 산업단지는 현재 전역 개방의 새로운 구도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친구와 새로운 친구들이 함께 녹색의 새로운 서킷을 개척하고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공유하며 인문의 교량을 새롭게 구축하여 옌청에서 한중 협력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 총영사는 이달 초에 한국 경주에서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주제로 논의했으며 한중 양국은 ‘연결, 혁신, 번영’의 아름다운 미래를 공동으로 개척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임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옌청의 우월한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여러분의 이해를 넓히고 한중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는 실질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하면서,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한국과 옌청 간의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공동 발전을 지원하며 더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를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샤오동은 장쑤와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경제무역 파트너이며, 옌청은 장쑤가 한국과의 협력을 추진하는 중요한 창구이고 중한(옌청) 산업단지는 장쑤 대외개방의 특색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그는 성 상무국은 옌청이 한국과의 협력 특색과 제로탄소 산업단지 건설에 관한 우세를 더 잘 발휘하도록 지원하여 높은 수준의 개방 및 질적 발전의 새로운 동력에너지와 우세를 부단히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광완 부시장은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과 미래 모바일 이동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 도시이고 옌청은 녹색 산업과 현대 제조업의 시범 도시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교류회를 중요한 시작점으로 하여 한중 양국 및 광주와 옌청의 우정이 더욱 깊이 뿌리를 내리고 더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K on주식회사 운영 총괄 신창호, 헝통전력산업그룹(亨通電力產業集團) 총재 손중린(孫中林), 시안 화다 네트워크테크놀로지 유한회사 동사장 저다위(折大偉) 등 한중 기업가 대표가 선후로 발언을 했으며, 옌청 산업 협력에 관한 상황을 소개하고 중한(옌청) 산업단지의 지리적 이점, 투자 환경과 산업 기반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협력을 진일보 강화하고 상생을 도모하고자 하는 의지와 자신감을 전달했다.
교류회에서는 옌청 투자환경, 한중(새만금) 산업단지, 중한(옌청) 산업단지 산업·도시 융합 발전 핵심구, 중한(옌청) 산업단지 항만산업 지원구역을 소개했다. 장쑤성 상무청, 옌청시 인민정부, 옌청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는 주한 경제무역대표처 공동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고 옌청, 옌타이(煙台), 후이저우(惠州) 등 3곳의 한중 산업단지는 연동 메커니즘 협약을 체결했으며 일련의 규모형, 수출지향형, 혁신형 녹색 저탄소 협력 프로젝트가 계약을 체결했다.
구밍둥은 중한(옌청) 산업단지 산업·도시 융합 발전 핵심구에 관해 소개할 때, 여러 내빈과 기업가 친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과의 경제무역 협력을 더 깊고 넓게 확장하며 한중 국제 협력 시범구를 공동으로 건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에 옌청과 한국 광주광역시 간 자매 도시 협정 체결식이 열렸으며 프로젝트 견학, 서화 교류, 과학기술 혁신 매칭 등 일련의 행사도 병행으로 진행됐다.
한중 양국의 정부기구, 주요 기업, 업종 협회 등의 내빈과 기업인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