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중한옌청산업단지가 상하이에서 창장삼각주 자동차 부품 산업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창장삼각주 지역의 대학·연구기관과 자동차 부품 기업 40여 곳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의를 다지고 협력과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창장삼각주는 중국의 자동차·부품 산업이 밀집한 지역으로, 산업 기반이 탄탄하고 혁신 자원이 풍부해 기업 간 협력을 통한 발전 가능성이 크다. 중한옌청산업단지는 자동차·부품 산업을 줄곧 주력 산업 중 하나로 삼아 중국 동부 연안의 ‘현대적인 자동차 산업도시’를 조성하는 데 힘써 왔다. 현재 산업단지에는 완성차 업체 4곳이 입주해 합작기업과 국유기업, 다양한 외국 자본의 기업들이 서로 보완하는 완성차 생산체계를 이루고 있다. 미국 다나, 프랑스 포레시아, 한국 모비스 등 자동차 부품 업체도 800여 곳이 모여 있다. 완성차 업체 한 곳이 여러 부품 업체의 성장을 이끌고, 부품 업체 한 곳이 여러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협력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 2025년 산업단지의 완성차 생산·판매 규모는 42만 3,000대로 35.2%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 비중은 40.9%, 신에너지차 비중은 42.6%였다.
이번 상하이 간담회는 창장삼각주의 우수한 산업·혁신 자원과 고급 인재를 수요에 맞게 연계하고 산업망의 전후방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우수 프로젝트와 혁신 성과가 산업단지에 자리 잡고 발전에 기여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간담회에서 중한옌청산업단지는 투자와 사업 성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특히 자동차·부품 산업의 발전 현황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참석한 기업인과 내빈들에게 산업단지에 투자해 사업을 시작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퉁지대학교 교수이자 박사과정 지도교수인 장펑페이(張鵬飛)는 ‘인공지능(AI) 시대 자동차 산업의 현황과 미래 동향 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에서 ‘인공지능(AI)이 정의하는 자동차’로 전환되는 흐름을 심층 분석했다. 이번 발표는 중한옌청산업단지가 기존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자동차의 성장 기회를 선점하고 자동차 산업의 고도화·지능화를 추진하는 데 첨단 동향을 반영한 아이디어와 전문적 참고 자료를 제공했다.
이어 참석 기업 대표들은 각 기업의 발전 상황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중한옌청산업단지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산업망 내 부품 공급과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단지의 우수한 산업 생태계와 플랫폼이 가진 강점을 활용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상생 발전을 이루겠다는 뜻을 전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여러 우수 프로젝트의 계약이 성사돼 중한옌청산업단지 자동차 부품 산업의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더했다.